얼마 전에 식당을 갔는데 편육이란 메뉴가 있었다. 주문했는데 나온 음식은 내가 생각하던 수육(보쌈고기).
내가 알고있던 편육은 머릿고기 누른 고기(상갓집에서 많이 나오는..)
고기사이에 젤라틴같이 막 섞여있는 그런 것이었는데, 수육(내가알던)이 나와서 오잉? 했다.
이참에
편육 수육 제육 보쌈 뭐가 다른건지 궁금해서 한번 정리. (지식블로그로 거듭나는 ㅋㅋ)
편육
얇게 저민 수육(국어사전)
덩어리째 삶아 누른 뒤 얇게 저민 수육(위키백과, 지식백과 등)
소고기, 돼지고기 다 이용하고 삶아 누르면서 수분이 빠지면서 고기의 향과 맛이 더 강해진다고 한다.
수육
삶아 내어 물기를 뺀 고기(국어사전)
익힌 고기. 익을 숙 + 고기 육. 숙육에서 유래
따뜻하게 나오는 고기(요즘)
제육
돼지고기(국어사전) 돼지 저 + 고기 육. 저육에서 유래
돼지고기 삶은 것을 차게 식힌 것(요즘)
보쌈
쌈을 쌀 수 있는 채소와 삶은 돼지고기(요즘)
돔베고기
제주도에서 도마를 '돔베'라고 하는데 도마 위에 내어놓는 수육
출처는 국어사전, 위키백과 그리고 수요미식회 88회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~
'식도락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요린이] 고추된장무침 (0) | 2021.12.26 |
---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