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가 태어난 직후 밤마다 칭얼대는 아기에게 곧장 달려가지 말라는 것이다. 아기 스스로 마음을 달랠 기회를 갖도록, 반사적인 반응을 하지 말라는 것이죠. 출생 직후부터.
아이들은 약 2시간 정도 지속되는 수면 사이클 사이사이에 깬다. 아기가 이 사이클 사이를 연결시키는 법을 터득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칭얼대거나 우는 게 정상이다. 하지만 부모가 이를 배고픔이나 스트레스 신호로 해석하고 곧바로 뛰어들어 아기를 달래준다면, 아기 스스로 수면 사이클을 연결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없게 된다. 어른이 찾아와 달래줘야만 다시 잠이 들도록 길들여지는 것이다.
아기의 요구가 계속 지속된다면 당연히 먹여야 한다. 아기가 자지러지듯 울때까지 방치하라는 말은 아니다.
생후2개월 때 잠깐멈추기를 하면 아기는 혼자서 잠드는 법을 배우게 된다.
아기의 월령과 무관하게 밤새 잘 자게 하기 위해선 아기 스스로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부모가 진심으로 믿어주어야 한다.
어린 아기조차 뭔가를 배울 수 있고 좌절에 대처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걸 신뢰해야 한다... 배가 고프다고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. 어른들도 한밤중에 공복감을 느낀다
하지만 위도 쉬어야 한다는 걸 알고 먹지않는 법을 배웠을 뿐이다. 아기들도 그렇게 하는 게 좋다.
4개월부터 프랑스 아기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먹는다. 통상 오전8시, 정오, 오후4시, 오후8시다. 심지어 프랑스에서는 먹이기 라는 용어 대신 식사 라고 부른다.
기다림을 덜 짜증스럽게 만드는 법을 배우고 터득하는 게 관건이다... 그 중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인 게 스스로 주의를 딴데로 돌리는 것이다
아이를 보살피느라 전전긍긍해 모든 불편함을 없애준다면 아이 앞에 엄청난 불행을 준비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. ㅡ루소ㅡ
카드르의 핵심은 아이를 속박하는 게 아니다. 아이에게 예측가능하고 일관된 세계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것이다.
돌토는 아이에게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되 아이에게 세상을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여겼다. 세상에는 많은 제한이 따르므로, 아이 스스로 그것을 합리적으로 흡수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.
주30시간 이상을 탁아소에서 보내느냐, 집에서 엄마와 보내느냐는 큰 차이가 없다. 중요한 것은 양육자의 민감성, 즉 양육자가 아이가 세계를 경험해가는 과정을 얼마나 잘 맞춰주는가다.
진짠지 모르겠지만
프랑스에서는 만2-3살 정도되면 일주일씩 애들만 캠프보내는게 있다고 한다. @_@
이 책은 2014년에 번역되서 한국에 출간됐는데 아마도 미국에선 2012년 정도 나오지 않았을까.
책보면서 느낀것은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10년전 미국의 육아가 지금의 한국의 육아와 비슷하다는 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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